유방암으로 확진이 되면 적절한 치료를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받게 됩니다. 환자의 신체 상태가 마취와 수술을 견디기 적합한지 상태인지, 유방암이 위치와 크기 림프샘이나 림프액, 혈액 등을 타고 몸의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치료 전 미리 받는 검사 목차
1. 혈액검사 / 흉부 X선 촬영
2. 뼈 스캔
3. 유방 X선 / 유방 초음파 검사
4. CT(컴퓨터단층촬영) 스캔
5. PET(양성자 방출 단층촬영) 스캔
6. 에스트로젠,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검사
7. HER-2 / neu 검사
이미지 출처 : <a href="https://www.freestock.com/free-photos/doctor-working-hospital-laptop-holding-xray-139326344">Image used under license from Freestock.com</a>
1. 혈액검사 / 흉부 X선 촬영
- 혈액검사 : 일반 혈액, 간 기능, 신장 기능, 혈액 응고, 종양에 대한 인체 반응으로 생성된 물질인 종양표지자 즉 종양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 등 혈액을 채취해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합니다.
- 흉부 X선 촬영: 폐 전이 여부와 마취 전의 폐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2. 뼈 스캔
유방암이 뼈에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일반 X선 촬영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은 전이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전신의 뼈를 볼 수 있습니다. 검사 전 방사성 의약품을 손이나 팔에 주사하고 3~5시간 정도 약품이 뼈조직에 흡수되기까지 기다린 후 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에 드는 시간은 10~20분 정도입니다.
3. 유방 X선 / 유방 초음파 검사
유방 X선 / 유방 초음파 검사는 보통 진단 전에 시행하는 검사이지만 추가로 의심되는 부위의 진단을 위해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4. CT(컴퓨터단층촬영) 스캔
복부와 흉부의 장기(간이나 폐등)로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검사 전 주사를 통해 조영제를 투여해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조영제의 과민 반응이 있는 사람은 검사 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며 검사 전 6시간~8시간 동안 금식해야 합니다. 일반 X선 촬영보다 자세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조영제의 과민반응에 대한 위험도 있어 검사에 유의해야 합니다.
5. PET(양성자방출 단층촬영) 스캔
PET은 양전자 단층촬영이라는 핵의학 검사인데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대사 적 변화를 영상으로 보여보여 주는 검사입니다. 예를 들어 암과 같은 악성 종양 세포는 일반적으로 다른 정상세포보다 포도당 대사가 왕성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PET 양전자라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선 생체에 주입하게 되면 포도당 대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암 또는 악성 종양에 모이게 되어, 암, 악성종양 조직이 있는 부위를 영상화할 수 있는데 이 검사를 PET 검사라고 합니다. PET 검사방법은 특정 기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지만 전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체의 해부학적인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CT 검사를 접목함으로 암, 악성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어 PET 검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6. 에스트로젠,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검사
호르몬 수용체는 특정한 호르몬과 결합하여 호르몬의 영향을 세포에 전달하는 분자를 말하는데요. 유방암 치료를 위한 호르몬 수용체 검사는 유방암 세포가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 수용체를 가졌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수용체가 있다는 것은 유방암이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다행히도 여성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음성 유방암보다 예후가 좋고 타목시펜(Tamoxifen)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타목시펜은 암의 재발을 막고, 반대쪽 유방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약물입니다. 폐경 후의 여성은 아로마타아제(Aromatase) 억제제를 복용합니다. 호르몬 수용체 검사는 혈액 검사가 아닌 수술로 얻은 조직이나 일반 조직검사를 통해 시행합니다.
7. HER-2 / neu 검사
유방암 중 HER-2 단백질을 과다하게 만드는 유방암은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HER-2 검사는 유방암 세포에서 HER-2 단백질을 과다하게 만드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예후는 좋지 않지만 허셉틴(Herceptin)이라는 표적치료제의 개발로 치료에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HER-2 검사 역시 조직 검사를 통해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유방암 치료 전 검사는 위에 서술한 모든 검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뼈나 유방암의 전이가 많이 일어나는 간이나 폐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 선택적으로 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유방암 진단이후 받게되는 검사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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